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음에도 KBO는 단호했다.
KBO 상벌위원회가 장정석 전 KIA 단장에게 무기(無期) 실격이라는 최고 수위 징계를 내렸고, 김종국 전 감독에게는 50경기 출장정지 + 사회봉사 80시간을 부과했다. 봉중근 코치 또한 봉사 40시간 징계를 받으며 야구계 전체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장정석 전 단장, ‘무기 실격’… 사실상 야구계 영구 퇴출
법원은 무죄였지만 KBO는 “품위 훼손” 판단
장정석 전 단장은 2022년 박동원 선수와 FA 협상 과정에서 2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대법원까지 전부 무죄가 확정됐다.
그러나 KBO는 법적 판단과 별개로 중대한 품위손상행위로 규정했다.
상벌위는 “단장으로서 직무 윤리에 반하는 행위로 리그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부칙 제1조—총재 권한 특례에 따라 무기 실격을 의결했다.
무기 실격 = 사실상 ‘영구 제명’ 수준
무기 실격은 복귀 시점을 특정하지 않는 가장 강력한 제재로, 사실상 KBO 리그 내 활동 불가를 의미한다.
프로야구 역사상 단장이 선수를 상대로 금품을 요구한 사건은 초유의 사례로 남게 됐다.
김종국 전 감독, 50경기 출장정지 + 봉사 80시간
후원사 금품 수수 혐의… 무죄지만 제재는 피하지 못해
김종국 전 감독은 2022년 후원사 측으로부터
- 6000만 원,
- 1억 원(장정석과 공동 혐의)
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재판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를 광고 편의 제공 대가가 아닌 ‘격려금’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KBO는 “금품 수수 자체가 사회적 통념에 맞지 않고, 논란이 리그 신뢰를 크게 훼손했다”며 야구규약 제151조에 따라 징계를 내렸다.
향후 KBO팀과 계약하면 즉시 적용
김종국은 당장 활동 중인 감독은 아니지만,
KBO 리그 복귀 시 50경기 출장정지가 즉시 발동된다.
봉중근 코치, 음주 킥보드 사건으로 봉사 40시간
당시 리그 관계자 신분 아님을 고려해 ‘경징계’
봉중근 코치는 2021년 음주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를 ‘운전 시도’했다가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
KBO 상벌위는
- 당시 KBO 소속이 아니었다는 점
- 실제 운전을 하지 않고 발로 밀다 넘어졌다는 점
- 반성의 태도
고려해 봉사 40시간으로 징계 수위를 낮췄다.
SSG 코칭스태프 구성 논란도 함께 확대
봉 코치는 SSG 랜더스 2군 투수코치로 합류했지만,
이번 징계와 함께 SSG 코칭스태프 내 음주 전력자 논란도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결론: KBO, “법적 무죄와 별개로 프로야구 신뢰 지키기 위한 결정”
KBO는 이번 징계가 사법적 판단과는 별개의 차원임을 분명히 했다.
프로스포츠는 팬들의 신뢰와 투명성 위에서 운영되는 만큼,
리그 전체의 윤리 기준을 훼손하는 행위는 즉각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 결정은 야구계 자체 기준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며,
앞으로도 유사한 논란에 대해 보다 엄격한 제재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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