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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김재환 룰’ 생기나… KBO, FA 제도 악용 막기 위한 규약 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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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재환의 이른바 ‘셀프 방출’이 KBO FA 보상 규정을 사실상 무력화했다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KBO가 제도 개정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
FA 등급제와 보상 제도의 취지를 지키기 위해, 향후 동일 사례를 원천 차단하는 규약 개정이 추진될 전망이다.


김재환 ‘셀프 방출’ 논란… FA 보상 회피한 조항이 문제

“선례 남기면 제도 취지 훼손”… KBO 내부 위기감 커져

KBO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FA 보상 제도의 취지를 흔들 수 있다”며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김재환과 두산이 2021년 FA 계약 당시 넣었던 특수 옵션 조항이 논란의 핵심이다.

해당 조항은 다음과 같다.

  • FA 자격 재취득 후 선수가 FA를 포기하면 두산과 우선 협상
  • 협상 결렬 시 조건 없이 방출 가능

올 시즌 후 FA 자격을 다시 얻은 김재환은 FA 신청을 하지 않고 ‘방출’을 택함으로써 보상 규정을 완전히 벗어났다.

보상선수·보상금 부담 ‘0원’… 시장 진입 조건이 완전히 달라져

원래라면 B등급 FA인 김재환을 영입하려는 구단은

  • 보상금 지급 + 20인 보호선수 외 1명 보상
    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방출 선수’가 되면서 영입 구단은 어떠한 보상도 지급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것이 바로 ‘FA 보상제 무력화’라는 비판이 나온 이유다.


제도의 사각지대… “선수가 먼저 제안해 실행한 것은 문제”

김재환이 먼저 조항 제안… 협상 수단으로 활용

두산도 이번 사태에 책임이 없지 않지만, KBO는 문제의 본질을 “선수가 규정의 빈틈을 협상 카드로 활용했다는 점”으로 보고 있다.

이 조항이 선례로 남으면

  • 인기 FA 선수들이 ‘보상 회피 조항’을 요구
  • 구단은 잡기 위해 이를 받아들임
  • 제도가 무너지는 악순환 발생

이와 같은 우려가 KBO 내부에서 매우 크다.

“두산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겠지만… 당시엔 잡아야 했다”

KBO 관계자는 “구단이 사전에 자문을 구했다면 다른 판단이 있었을 수 있다”며,
당시 두산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KBO, FA 규약 개정 추진… ‘김재환 룰’ 나올까

“FA 취지에 어긋나는 계약은 불가”… 새 조항 도입 검토

KBO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야구 규약 내 계약 제한 조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핵심은 다음과 같다.

  • FA 보상제도의 취지를 훼손하는 계약은 인정하지 않는다
  • 선수·구단 합의라 해도 제도 악용 가능성이 있으면 제한 가능

이른바 ‘김재환 방지 조항’, 즉 김재환 룰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절차는 이미 진행 중… 이달 실행위원회에서 논의

규약 개정은 다음 절차를 거친다.

  1. 실행위원회(10개 구단 단장 + 사무총장)에서 안건 논의
  2. 이사회 의결
  3. 규약 정식 개정

KBO는 이달 열리는 실행위원회에서 각 구단의 입장을 들은 뒤,
내년 초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FA 보상 규모 축소는 검토 대상 아님

일각에서는 보상 제도 자체를 손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KBO는 이를 일축했다.
관계자는 “현재 FA 등급제는 선수협과 협의 후 도입된 제도이며, 효과도 충분하다”며 보상 규모 축소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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