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석 단장도 약해지는 ‘낭만 투수’의 진짜 힘
LG 트윈스의 우승 스토리에서 빠질 수 없는 이름, 임찬규
그는 마운드에서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더그아웃에서는 누구보다 밝은 에너지로 팀을 움직이는 특별한 선수다.
차명석 단장도 매년 그에게 약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팬들 앞에서 솔직하게 고백했다.
“나한테 너무 막 해요”… 그런데도 단장이 웃는 이유
끝없이 약 올리는 개그 듀오
차명석 단장과 임찬규는
LG 팬들 사이에서 이미 공식 개그 콤비로 알려져 있다.
- 우승 후 임찬규 = 성대결절
- 팬 페스티벌 참가한 차 단장 = 유격수 수비 하다 갈비뼈 미세 골절
이에 대해 임찬규는 또 이렇게 놀렸다.
“다른 팀은 야구로 부상 소식이 뜨는데
투수가 성대결절, 단장은 갈비뼈 골절인 팀은 우리밖에 없을 것.”
차 단장은 이날 팬 행사에서도 바로 이런 ‘티키타카’를 언급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외모 대결? “그래, 임찬규가 이긴 걸로 하자”
무인도에 데려갈 선수 1순위도 임찬규
팬들이 “무인도에 데려갈 3명은?”이라고 묻자
차 단장은 망설임 없이 첫 번째로 임찬규를 골랐다.
이유는 단순했다.
“심심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
외모 대결에서도 이렇게 말했다.
“내가 이 나이에 외모로 이겨서 뭐 하겠나.
임찬규가 이긴 걸로 하겠다.”
매번 자신을 약 올리는 선수지만,
차 단장은 그 장난을 미워할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
장점 이야기만큼은 진심
“임찬규가 있는 곳엔 항상 웃음이 있다”
단점에 대해서는
“나한테 너무 막 한다, 본인이 야구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농담을 섞었지만,
장점을 말하는 순간만큼은 표정이 달라졌다.
“벌써 15년 차인데
찬규가 있는 곳엔 항상 웃음이 있다.
선수단이 행복해진다.
단장으로서 그런 선수는 반드시 필요하다.”
‘해피 바이러스’라는 표현까지 쓸 정도로
임찬규의 존재는 LG 선수단 분위기를 바꾸는 핵심 요소였다.
LG팬이었던 소년, LG의 상징으로 성장하다
“나는 LG 팬 출신”이라는 자부심
임찬규는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을 소개할 때 이런 말을 자주 한다.
“저는 2002년부터 LG를 좋아했던 LG 팬입니다.
LG는 서울을 상징하는 팀입니다.”
이 ‘엘린이’ 출신 투수는
입단 후 지금까지 15년 동안
새로운 선수들에게 LG 문화를 가장 먼저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낭만 투수’의 길
4년 50억도 마다하고 팀에 남은 이유
2023시즌 후 FA 자격을 가진 임찬규는
보장액을 더 주겠다는 외부 제안을 거절하고
4년 50억 원에 LG 잔류를 선택했다.
그는 이렇게 불린다.
“LG 사랑으로 팀을 지킨 낭만 투수.”
그리고 성적으로 그 결정을 증명했다.
기량도 분위기도 책임지는 에이스급 베테랑
우승을 만든 투수진의 중심
임찬규는 선발로 자리 잡은 2023년 이후
LG는 2년 동안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 통산 350경기
- 86승 85패 6홀드 8세이브
- 평균자책점 4.36
- 통산 탈삼진 1112개
빠르면 내년에 KBO 통산 100승,
그리고 순수 LG 소속 최초 100승 투수라는 역사까지 달성할 수 있다.
결론
왜 단장은 임찬규에게 약할 수밖에 없는가?
답은 아주 단순하다.
- 팀을 웃게 만들고
- 팀 문화를 지키고
- 마운드를 든든하게 채우고
- LG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선수
그가 바로 임찬규이기 때문이다.
차명석 단장의 마지막 말이
그 모든 이유를 담고 있다.
“찬규가 있으면 선수단이 행복해진다.
그런 선수는 반드시 필요하다.”
LG의 낭만은, 오늘도 임찬규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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