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에서 9년 동안 헌신한 투수 임기영이 고향 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임기영은 21일 KIA 공식 유튜브 ‘갸티비’를 통해 팬들에게 보내는 작별 영상을 공개하며 팀을 떠나는 소회를 담담히 밝혔다.
그는 “2017년부터 9시즌 동안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며
“좋은 기억들만 안고 고향 팀으로 향한다”고 말했다.
KIA에 입단한 이후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보냈던 만큼, 팀을 떠나는 현실이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고도 털어놨다.
“2017년 우승, 평생 잊지 못할 순간”… 팬들에 대한 감사도 깊게 전해
아쉬움과 감사가 뒤섞인 진심 어린 고백
임기영은 KIA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꼽았다.
그는 그해 정규시즌 8승 6패 평균자책점 3.65, 한국시리즈 4차전 데일리 MVP 등 중요한 순간을 책임지며 팀 통합우승에 핵심 역할을 했다.
그는 “작년에는 제가 너무 못해서 뒤에서 지켜봤다”며 미안함을 드러냈고,
“올해 더 잘하려 노력했지만 팬들께 경기장에서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팀을 떠난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팬들과 지인들로부터
“아쉽다” “가서 잘해라”는 응원을 많이 받았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KIA에서의 9년, 빛과 그림자 속에서 팀을 지킨 투수
선발·불펜을 오가며 묵묵히 버틴 ‘KIA의 숨은 기둥’
임기영은 2012년 한화 2라운드 지명을 받은 뒤
2014년 송은범 FA 보상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군 복무를 마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 합류해 팀의 선발·불펜을 모두 책임졌다.
- 2017년: 23경기 118⅓이닝, 8승 6패 ERA 3.65
- 한국시리즈 4차전 데일리 MVP
- 2023년: 불펜 전환 후 64경기 82이닝 ERA 2.96, 16홀드(리그 두 번째로 많은 이닝 소화)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지만, 2024~2025년에는 부상·컨디션 난조·ABS 도입 적응 실패 등이 겹치며 부진이 컸다.
2차 드래프트로 삼성행… 고향에서 다시 도전
2024시즌 후 FA 자격을 취득해 KIA와 3년 15억 원에 재계약한 임기영은
불과 1년 만에 2차 드래프트 보호 명단에서 제외되며 이적의 기로에 섰다.
결국 삼성 라이온즈가 3라운드에서 그를 지명하며 9년 만에 KIA를 떠나게 됐다.
삼성은
- 오승환 은퇴
- 임창민 은퇴
- 김대우 방출
- 양현 부진
등으로 불펜층이 얇아진 상황이라 임기영의 합류가 전력 보강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대구 로컬 보이’의 귀환… 14년 만에 고향 팀에서 새 출발
임기영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수창초 → 경운중 → 경북고를 거친 정통 ‘대구 야구 소년’이다.
프로 데뷔 후 14년 동안 한화·KIA에서만 뛰었던 그는 이제 처음으로 고향 팀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삼성팬들도 “로컬 보이가 돌아왔다”며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불펜이 약한 삼성에서 임기영이 반등에 성공한다면 팀 전력에 즉시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결론: “정말 감사했습니다”… 새로운 도전 앞에 선 임기영의 진심
KIA에서 보낸 시간은 임기영에게 특별했다.
우승의 기쁨, 팀을 위한 헌신, 팬들의 응원까지 많은 추억을 남겼다.
그는 마지막 인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해 행복했습니다. KIA는 내년에도 잘할 겁니다.
저도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제 임기영은 고향 대구에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한다.
그의 반등과 새로운 도전을 많은 야구팬들이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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