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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KBO의 선택, 2024년 ABS 전면 도입 효과가 이 정도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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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커미셔너가 부럽다.”
미국과 일본 야구 수뇌부가 한국야구를 바라보는 시선은 의외로 솔직했다.
허구연 KBO 총재의 한마디는, KBO가 왜 빠르게 변할 수 있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허구연 총재의 깜짝 고백

허구연 KBO 총재는 최근 KBO 공식 유튜브 채널 ‘크보라이브 특별편’을 통해
MLB와 NPB 커미셔너로부터 들은 뜻밖의 이야기를 전했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와 사카키바라 NPB 커미셔너가
‘한국 커미셔너가 부럽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발언의 핵심은 단순한 칭찬이 아니라
제도를 결정하고 실행하는 권한의 차이였다.

MLB가 넘지 못한 벽, ‘심판 노조’

결정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구조

허 총재는 먼저 MLB의 구조적 한계를 짚었다.
MLB에는 강력한 심판 노조가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같은 제도를

비교적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


그러나 MLB는 그렇지 않다.

허 총재는
“미국은 커미셔너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ABS, 먼저 시험하고도 늦어진 이유

테스트는 MLB가 먼저, 도입은 KBO가 먼저

아이러니하게도 ABS는
KBO보다 MLB가 먼저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럼에도 MLB의 정식 도입 시점은 2026년,
그마저도 전면 도입이 아닌 챌린지 방식이다.

 

그 이유는 명확하다.
노조와의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간적인 야구’라는 논쟁

오심도 야구의 일부라는 시선

MLB 심판 노조와 일부 야구인들은
사람이 내리는 판정이 야구의 인간적인 요소라고 주장한다.

 

오심, 항의, 퇴장까지도
야구의 일부라는 인식이 존재한다.

또 포수 프레이밍 가치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러한 논쟁 속에서
MLB의 ABS 도입은 계속 늦춰지고 있다.

KBO의 선택, 2024년 ABS 전면 도입

공정성과 속도를 동시에 잡다

반면 KBO는 2024년부터
ABS를 전면 도입했다.

KBO는 이를 통해

  • 판정 공정성 강화
  • 경기 시간 단축
  • 리그 신뢰도 상승

이라는 효과를 거뒀다고 판단했다.

결정과 실행이 빠르게 이어졌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였다.

일본야구도 자유롭지 않았다

NPB가 가진 또 다른 제약

허 총재는 일본프로야구(NPB) 역시
의사결정에 제약이 많은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일전을 제안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본인은 찬성하지만, 두 곳의 승낙을 받아야 한다”는
일본 커미셔너의 답변이 돌아왔다.

요미우리와 신문사의 영향력

전통이 만든 구조적 장벽

NPB에서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신문사가
중계·행정·국제 경기 운영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국제 경기를 신문 사업의 연장선으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다.

 

그 결과,
커미셔너 단독 결정이 쉽지 않은 구조가 형성됐다.

“나는 편하게 일했다”는 말의 의미

허구연 총재는
이러한 사례들을 설명하며 솔직한 소회를 밝혔다.

 

“그래도 나는 행정적으로 편한 부분이 있구나 싶었다.”

 

이 말은 KBO가 완벽하다는 뜻이 아니라,
결정 구조가 단순하고 실행력이 높다는 의미였다.

KBO가 가진 진짜 경쟁력

제도 개혁은 의지만으로 되지 않는다.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구조,
그리고 실행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ABS 도입을 둘러싼 사례는
KBO가 왜 빠르게 변화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Conclusion Summary

KBO의 경쟁력은 제도의 ‘속도’에서 나온다.


MLB와 NPB가 넘지 못한 구조적 벽을,
KBO는 상대적으로 유연한 행정 환경으로 넘어섰다.


허구연 총재의 고백은
한국야구가 왜 지금의 변화를 만들 수 있었는지에 대한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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