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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우승 감독이 된 염경엽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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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성적만 놓고 보면, 염경엽이라는 이름은 결코 ‘성공한 야구인’과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우승 감독이 됐다.
이 이야기는 재능보다 오래 버틴 사람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1할대 타자에서 우승 감독으로…염경엽이 증명한 야구 인생

통산 타율 1할대(0.195).
선수 시절만 놓고 보면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던 이름, 염경엽.
그러나 그는 이제 LG 트윈스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감독이 됐다.

염경엽 감독의 야구는 결과보다 과정, 스타보다 시스템을 말한다.

LG를 바꾼 시작, 코칭 매뉴얼부터 달랐다

기록으로 남기는 지도 철학

LG 트윈스 코칭스태프는 매년 스프링캠프 전 회의를 연다.
각자 선수 분석, 코칭 방법, 성장 과정이 담긴 파워포인트 자료를 준비한다.

 

염경엽 감독은
“코치들에게 매년 업데이트되는 자신만의 매뉴얼을 만들게 한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준비 자료가 아니라
선수 관리의 기준이 되고, 구단의 자산으로 남는 기록이다.

성적과 육성,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우승과 세대교체의 동시 진행

LG는 최근 3년간 두 차례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동시에 세대교체도 조용히 진행됐다.

 

대표적인 사례가 신민재다.
대주자, 대수비 요원이던 그는
2023년부터 주전으로 도약했고
2025년 LG 소속 선수 중 유일하게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염 감독은
“대주자로 뛰어도 타격 연습은 계속하라고 했다”고 말한다.

역할이 명확해야 성장이 시작된다

준비된 선수만 기회를 잡는다

염경엽 감독의 육성 철학은 단순하다.
역할 → 책임 → 과정을 분명히 알려주는 것이다.

 

대주자든, 백업이든
자신의 역할과 앞으로의 성장 경로를 알고 준비해야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는 논리다.

 

구본혁, 최원영, 이주헌 역시
지금 같은 성장 경로를 밟고 있는 선수들이다.

육성은 한 번에 하지 않는다

포지션별로, 계획적으로

염 감독은 “육성은 팀 전체가 아니라
포지션 하나씩 천천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무작정 기회를 주는 것은 육성이 아니다.
3년 정도의 시간을 두고
구단과 합의된 계획 속에서 선수를 준비시키는 것,
그게 진짜 육성이라는 철학이다.

자율을 말하지만, 관리 없는 자율은 없다

‘관리 속 자율’이라는 원칙

염경엽 감독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자율’이다.
다만 그는 이를 관리 속 자율이라고 표현한다.

 

히어로즈 감독 시절
‘3일 훈련, 1일 휴식’을 도입했을 때
선수들조차 “이렇게 쉬어도 되나”라고 의심했다.

 

그는 자율에는
그만큼 큰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LG가 지키는 단순하지만 분명한 규칙

야구 선수는 야구로 멋있어야 한다

LG에는 몇 가지 명확한 원칙이 있다.

  • 유니폼 단추 두 개 이상 풀지 않기
  • 머리 기르지 않기
  • 짙은 염색 금지
  • 껌 씹고 침 뱉지 않기

염 감독은
“야구 선수는 야구를 잘할 때 가장 멋있다”고 말한다.

트렌드는 참고일 뿐, 정답은 팀 안에 있다

강한 2번 타자론을 보는 시선

염경엽 감독은
메이저리그의 ‘강한 2번 타자론’을 무작정 따르지 않는다.

“이론은 맞지만, 우리 팀에 맞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문보경, 오스틴 딘을 2번에 둔다고
무조건 득점이 늘어나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데이터 야구, 맹신은 금물

데이터 50, 컨디션 50

염 감독은 데이터의 가치를 인정한다.
그러나 선수 기용은
‘데이터 50, 컨디션 50’이 기준이다.

 

체력적으로 지치거나
슬럼프에 빠진 선수에게
숫자는 의미가 없다는 현실적인 시선이다.

디펜딩 챔피언 LG, 내년을 바라보다

아시아쿼터와 우승 경쟁 구도

LG는 내년 디펜딩 챔피언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아시아쿼터제 도입으로 외국인 선수 한 명이 추가된다.

 

염 감독은
“아시아쿼터 선수가 팀 순위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는
스토브리그 전력 보강이 잘 된 삼성 라이온즈를 꼽았다.

“노력하면 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

염경엽 감독은 최근
『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선수로 성공하지 못했어도
2군, 프런트, 지도자로 이어지는 길은 존재한다.

중요한 건 단 하나,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1할대 타자였던 그는
이제 우승 감독이 됐다.

그리고 말한다.
“지금부터가 전성기인 것 같다.”

Conclusion Summary

염경엽의 야구는 결과보다 과정을 믿는 야구다.
1할대 타자에서 우승 감독이 되기까지, 그가 증명한 건 단 하나였다.
포기하지 않고 준비하면, 결국 ‘자신의 시간’은 반드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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