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시즌이 끝나면, 팀은 늘 누군가와 이별을 한다.
한화 이글스에게 2025시즌의 이별은 특히 더 진했다.
한국시리즈까지 함께했던 두 명의 외국인 투수에게 구단은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원투펀치에게 남긴 마지막 인사
한화 이글스가 2025시즌을 함께했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에게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전했다.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한 번 이글스는 영원한 이글스”라는 문구와 함께
두 선수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압도적인 모습 재현하길”…한화의 진심
한화는 “지난 시즌 함께한 와이스와 폰세는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역대급 활약을 바탕으로
더 넓은 무대를 향해 도전을 이어간다”며
“우리가 기억하는 압도적인 모습을 재현할 수 있길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구단과 팬 모두의 마음이 담긴 메시지였다.
코디 폰세, KBO를 지배한 에이스의 기록
외국인 투수 최초 4관왕
폰세는 2025시즌 KBO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29경기 180⅔이닝,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다승·탈삼진·승률·평균자책점 4관왕을 차지하며 리그를 완벽히 지배했다.
외국인 투수가 한 시즌 4관왕에 오른 것은 폰세가 처음이었다.
그의 존재는 한화 마운드의 상징이자, 리그 전체를 압도한 에이스 그 자체였다.
라이언 와이스, 기대를 넘어선 성장 스토리
대체 외국인에서 핵심 선발로
와이스는 2024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에 합류했다.
첫 시즌 성적은 16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안정적인 출발이었다.
2025시즌에는 완전히 달라졌다.
30경기 178⅔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팀의 핵심 선발로 자리 잡으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두 투수가 만든 2025시즌 한화의 성과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
폰세와 와이스의 활약 속에 한화는 정규시즌 2위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3승 2패를 거두며,
2006년 이후 무려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비록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2025시즌은 한화가 다시 강팀으로 도약했음을 증명한 한 해였다.
결국 미국행…각자의 새로운 도전
메이저리그로 향한 선택
시즌 종료 후, 두 선수의 재계약 여부는 큰 관심사였다.
그러나 결국 두 선수 모두 미국행을 택했다.
폰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고,
와이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1년 최대 1000만 달러 계약에 사인했다.
팬들을 울린 마지막 인사
“나는 언제나 독수리다”
폰세는 SNS를 통해
“절대 잊지 못할 한 해였다. 나는 언제나 독수리가 될 것이다”라며
한화 팬들과 대전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와이스 역시
“동료와 팬들은 가족이 됐다. 한화는 제2의 고향”이라며
독립리그 출신이던 자신을 믿어준 구단에 감사 인사를 남겼다.
한화의 선택, 새로운 외국인 구성 완료
한화는 두 투수를 떠나보낸 뒤 빠르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을 시작으로
윌켈 에르난데스, 요나단 페라자를 영입했고
마지막으로 새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오웬 화이트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로
총액 100만 달러에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 번 이글스는 영원한 이글스
폰세와 와이스는 한화의 역사에 분명한 흔적을 남겼다.
짧았지만 강렬했던 동행, 그리고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압도적인 시즌.
비록 유니폼은 달라졌지만,
한화 팬들에게 두 선수는 여전히 ‘이글스’다.
Conclusion Summary
짧았지만 강렬했던 동행이었다.
폰세와 와이스는 한화의 역사를 다시 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비록 유니폼은 바뀌었지만, 그들은 여전히 ‘영원한 이글스’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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