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T 위즈 팬 페스티벌은 4600석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 시즌을 함께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자리이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첫 인사를 나누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장면이 있었다.
바로 장성우와 황재균, 두 명의 베테랑이 행사에 등장한 것이다.
문제는… 두 사람 모두 현재 KT 소속 선수가 아니라는 점이다.
FA 신분인데 행사에?
잔류 신호인가, 무력 시위인가
두 선수는 2025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신청해 현재 팀이 없는 상태다.
어느 팀과도 계약하지 않은 완전 무적 신분.
그런데 KT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건 두 가지 해석이 나온다.
- 1) KT 잔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
- 2) 구단에 ‘협상 속도’를 촉구하는 무언의 메시지
어떤 해석이든, 장성우·황재균이 KT와 떼어놓기 어려운 관계라는 점만큼은 분명하다.
장성우, KT가 절대 놓칠 수 없는 포수
“한 명만 잡는다면 장성우”라는 평가
장성우는 KT의 주전 포수이자 이강철 감독의 신뢰를 절대적으로 받고 있는 선수다.
올 시즌 주장까지 맡으며 경기력뿐 아니라 리더십까지 인정받았다.
- FA 시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우선순위 1위’
- KT에서 전성기를 꽃피운 선수
- 팀 전력에 있어 대체 불가 포지션
대형 FA 계약이 대부분 끝난 현 시점,
KT는 이제 장성우 협상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시기다.
황재균, 여전히 팀이 필요한 베테랑
두 번의 대형 계약 → 세 번째 선택은?
황재균은 KT와 88억, 60억의 두 차례 초대형 FA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 시즌 FA 허경민의 합류로 3루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결국 그는 팀을 위해 포지션을 조정하며 사실상 주전 1루수 역할을 소화했다.
- 세 번째 대형 계약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 여전히 팀에는 베테랑의 경험이 필요한 상황
- 젊은 선수층이 두터워지는 가운데 ‘균형자 역할’ 유지
KT가 황재균 없는 시즌 준비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실제 참석 이유는 ‘팬에 대한 예의’
한 시즌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두 선수가 행사에 참석한 것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왔지만,
정작 본인들의 의도는 단순하고 명확했다.
팬 페스티벌은
“한 시즌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
FA 신분 여부와 상관없이
팬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참석한 것이다.
장성우의 메시지: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잔류에 대한 긍정적인 뉘앙스
장성우는 행사 마지막 인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재균이 형과 저는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팬 분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당연히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FA 계약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이 발언은 팬들에게 잔류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
두 베테랑이 함께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 자체가
KT와의 관계가 여전히 끈끈하다는 강한 증거이기도 하다.
결론: KT와 베테랑 둘 사이, ‘이별이 더 어려운 관계’라는 것이 다시 확인됐다
FA 협상은 물론 시간이 필요하지만,
장성우와 황재균 모두 KT와 깊은 인연을 갖고 있는 만큼
결과가 어떻게 나더라도 긍정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KT 팬들에게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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