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리즈 종료와 함께 시작되는 ‘비활동기’. 그러나 이 시기를 바라보는 선수와 구단의 온도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가대표 차출부터 이벤트 경기 참가까지, 구단은 사전 협의를 강조하지만 선수들은 “몸 잘 만들고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일부 선수들이 구단 모르게 이벤트 매치 명단에 포함되며 논란이 되면서, 비활동기 활동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비활동기, 정말 ‘자유 시간’일까?
시즌 종료와 함께 시작되지만… 실상은 다르다
한국시리즈가 끝나면 대부분의 팬들은 선수들이 완전히 자유로운 비활동기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 계약상 연봉 지급 기간은 11월 말까지
- 11~12월에는 구단 행사·시상식 등 참여 의무 존재
- 마무리캠프 종료 직후라도 여전히 구단 일정이 남아 있음
즉, 시즌이 끝났다고 모든 구단 통제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구단 입장: 비활동기라도 ‘컨디션 관리’는 다음 시즌과 직결
구단들은 비활동기 역시 “넓은 의미의 시즌 연장”으로 본다.
선수의 몸 상태와 준비 과정이 다음 시즌 성적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 개인 촬영, 방송 등 가벼운 활동은 허용
- 그러나 부상 위험이 있는 활동은 신중해야 한다는 게 기본 원칙
- 선수-구단 간 신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내부 입장
구단 입장에서는 “선수 몸 관리는 곧 팀의 재산 관리”인 셈이다.
국가대표 차출 과정은 ‘반드시 구단 양해’가 원칙
대표팀 선발도 구단과의 협의가 기본 절차
요즘 대표팀 문화는 예전과 다르게, 선수 의사뿐 아니라 구단 동의가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KBO 역시 대표팀 선발 시 구단에 양해를 구하고 있으며, WBC·올림픽·아시안게임 모두 동일하다.
류지현 WBC 감독 역시 “선수 차출에 동의한 구단에 감사하다”고 언급할 만큼 절차가 중요해졌다.
이벤트 매치 명단에 구단 모르게 포함… 왜 문제가 될까?
구단들 “기사 보고 알았다”… 사전 논의조차 없어
최근 몇몇 구단은 11월 예정 이벤트 매치 명단을 보고 깜짝 놀랐다.
소속 선수의 이름이 들어가 있었는데,
- 선수와 사전 대화 없음
- 구단에 통보도 없음
- 외부 보도를 통해 뒤늦게 확인
일부 구단 관계자들은 “기사 보고 우리 선수 출전 사실을 알았다”고 토로했다.
부상 이력 있는 선수들이 포함되며 더 민감해져
특히 예민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부상을 이유로 팀 훈련도 빠진 선수들이
- 이벤트 경기에는 이름을 올린 상황
구단 입장에서는 “부상이 잦은 선수에게 리스크 높은 활동은 곤란하다”는 생각이 강하다.
비활동기 규정, 이제는 명확히 정해야 할 때
서로 다른 인식 차이가 계속 충돌
선수들의 생각
→ “비활동기니까 개인 활동은 자유”
구단의 생각
→ “새 시즌 준비기이므로 부상 위험은 최소화해야”
이런 시선 차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KBO 규정에도 명확히 적혀 있다
KBO는 선수 계약서 제18조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 선수는 총재가 허가하지 않는 경기에는 참가 불가
- 구단 동의 없이 아마추어 스포츠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음
즉, 비활동기라고 해도 완전한 ‘자유 활동’은 아니라는 의미다.
결론 Summary
비활동기는 휴식기이자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선수와 구단의 인식 차이가 해마다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구단 모르게 이벤트 경기에 포함되는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이제는 비활동기 활동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고 서로의 역할과 책임을 조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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