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가 22일 잠실구장에서 개최한 ‘2025 러브기빙 페스티벌 with 챔피언십’은 자선행사와 팬 서비스, 퍼포먼스가 모두 어우러진 축제 같은 하루였다.
2008년 야구 꿈나무 후원 행사인 ‘러브페스티벌’로 시작해, 2017년부터 팬과 선수단이 함께하는 자선 행사로 자리 잡은 ‘러브기빙데이’가 통합 우승 이후 챔피언십 콘셉트를 더해 돌아왔다.
이날 행사에는 1만 명이 넘는 관중이 입장했고,
선수들은 지난 1일 진행했던 청백전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미니 청백전2’를 통해 팬들에게 또 한 번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팀은 신인 김영우의 ‘팀 영우’(홈)와 박관우의 ‘팀 관우’(원정)로 나뉘어 맞붙었다.
⚾ 분장 콘셉트부터 다르다! 올스타전급 퍼포먼스
팬들 웃게 만든 깜짝 분장 퍼레이드 😂
청백전2는 경기 내용 못지 않게 ‘분장 대전’이 눈길을 끌었다.
- 선발 투수로 나선 신민재는 자전거를 타고 마운드에 오르며 시작부터 웃음을 유도했다.
- 타석에선
- 루피 분장의 성동현,
- ‘킹 왕관’을 쓴 김진성,
- 은갈치 콘셉트의 송승기,
- 복서 파퀴아오로 변신한 문성주,
- 가오나시 분장의 김주성,
- ‘빵모자’를 쓴 이영빈(빵빈) 등
캐릭터 쇼에 가까운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 손주영은 고구마 장수 분장으로 등장해, 관중석을 향해 고구마를 던지는 퍼포먼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는 공식 기록이 아닌 이벤트지만, 실전과 다름없는 플레이와 코믹한 연출이 자연스럽게 섞이며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 염갈량 ‘배치기’ 퇴장 패러디 & 벤치클리어링 쇼
정규시즌 명장면을 그대로 패러디한 연출들
이번 청백전2의 백미 중 하나는 정규 시즌 때 이슈가 됐던 장면들을 패러디한 연출이었다.
‘배치기 퇴장’ 패러디한 박관우 감독
3회초, 박관우가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는 설정이 이어졌고, 결국 퇴장 연출이 나왔다.
이때 박관우는 주심과 배치기를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정규 시즌에 염경엽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화제가 됐던 ‘배치기 장면’을 그대로 패러디한 것이다.
문보경-구본혁, 벤치클리어링도 웃음 포인트
4회초에는 문보경이 투수, 박관우가 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공 연출이 나오자
양쪽에서 글러브와 모자를 던지는 벤치클리어링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하지만 곧바로 서로 포옹하며 웃음으로 마무리,
이어 등장한 선수들은 닭싸움까지 선보이며 ‘진지하게 장난치는’ 이벤트 경기의 매력을 보여줬다.
💨 구본혁 145km, 코치진까지 총출동한 이색 등판
내야수 구본혁, 145km 직구로 팬들 깜짝
2회말부터 마운드에 오른 구본혁은
시속 145km의 빠른 직구를 던지며 진짜 투수 못지않은 구위를 선보였다.
낮게 꽂히는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는 등, 이벤트 경기지만 야구 본연의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코치들의 깜짝 등판도 ‘레전드급’
경기 후반부에는 코치진도 대거 참전했다.
- 김광삼 투수코치가 투수로 등판,
대타로 나온 모창민 타격코치와의 맞대결에서 삼진을 잡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 이동현 코치 역시 마운드에 올라 삼진 쇼를 펼치며 팬들에게 인사를 대신했다.
- 브루노 마스 분장을 한 천성호는 투수로 등판했다가,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한 뒤 조기 강판되는 ‘희생양 연출’로 관중의 웃음을 더했다.
🎭 은퇴 선언 안익훈의 깜짝 2루타 & 차명석 단장 유격수 출전
안익훈, 팬들 앞에서 인사 후 2루타 선물
4회초, 이날 은퇴를 공식화한 안익훈이
깜짝 대타로 등장해 팬들에게 인사한 뒤, 좌선상 2루타를 때리며 마지막까지 존재감을 드러냈다.
은퇴 선언 직후 나온 장타는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차명석 단장 유격수 꽈당’
5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차명석 단장이 유니폼을 입고 유격수 포지션에 전격 투입됐다.
신민재의 타구를 잡기 위해 앞으로 뛰어나오며 공을 잡는 데 성공했지만,
그 순간 앞으로 고꾸라지며 넘어지는 장면이 연출됐고,
잠실구장은 폭소로 가득 채워졌다.
경기는 결국 팀 영우의 끝내기 승리로 마무리됐고,
경기 결과보다는 팬과 선수, 코치, 단장이 모두 함께 만든 쇼 같은 청백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결론: 야구 그 이상, ‘우승 팀’다운 팬 서비스
이번 LG 트윈스의 러브기빙 페스티벌 청백전2는
- 분장 퍼포먼스,
- 패러디 연출,
- 코치·단장까지 뛰어드는 이벤트,
- 진지한 경기력까지 모두 담아낸,
그야말로 우승 구단다운 팬 서비스의 정점을 보여준 자리였다.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우승의 기쁨을 팬들과 다시 나누고, 자선까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LG 트윈스의 색깔을 잘 드러낸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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