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조용했던 팀은 아니다.
그렇다고 가장 화려했던 팀도 아니었다.
하지만 1월 21일 하루,
KIA 타이거즈는 판을 뒤집었다.
불펜에만 총 42억원을 쏟아부으며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다.
“약점은 알고 있었고, 이제는 그냥 채운다.”
1️⃣ 김범수 3년 20억, 핵심 좌완을 잡다
KIA는 FA 좌완 투수 김범수와
3년 계약금 5억원, 연봉 12억원, 인센티브 3억원
총액 2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이 만든 가치
김범수는 지난 시즌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73경기 48이닝, 평균자책점 2.25.
필승조로 확실하게 자리 잡으며 한화의 가을야구 진출에 기여했다.
KIA 입장에서는 명확했다.
- 좌완 불펜이 필요했고
- 즉시 전력감이어야 했고
- 동시에 성장 가능성도 봤다
심재학 단장의 말처럼,
김범수는 “지금도 좋고, 앞으로도 더 좋아질 수 있는 투수”였다.
2️⃣ 홍건희 1년 7억, 친정 복귀 카드
여기에 홍건희까지 더했다.
연봉 6억5000만원 + 인센티브 5000만원, 총액 7억원의 1년 계약.
기복은 있었지만, 경험은 남았다
지난 시즌 성적만 보면 솔직히 좋지 않았다.
평균자책점 6점대, 옵트아웃 이후 시장에서도 평가가 엇갈렸다.
그럼에도 KIA는 선택했다.
이유는 분명하다.
- 마무리·셋업 경험
- 위기 상황 등판 경험
- 그리고 불펜을 정리할 수 있는 베테랑 자원
젊은 투수가 많은 KIA 불펜에서
홍건희의 역할은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3️⃣ 조상우까지 포함해 ‘42억 불펜’
이날 KIA는 내부 FA 조상우와도
2년 총액 15억원 계약을 마무리했다.
조상우는 시즌 후반부 무실점 행진으로
“이 선수는 아직 끝이 아니다”라는 걸 증명했다.
결과적으로 KIA가 불펜에 투자한 금액은
- 김범수 20억
- 홍건희 7억
- 조상우 15억
👉 총 42억원
4️⃣ 왜 KIA는 불펜에 올인했을까
숫자가 말해준다
KIA 불펜 평균자책점
- 2024년: 리그 3위
- 2025년: 리그 9위
가을야구를 노리는 팀에게
이 수치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경고였다.
선발진이 아무리 버텨도
불펜이 흔들리면 시즌은 무너진다.
KIA는 그걸 돈으로,
명확하게 해결했다.
Conclusion Summary
KIA는 망설이지 않았다.
불펜이 약점이라는 걸 인정했고,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을 택했다.
조상우로 안정감을 잡고
김범수로 좌완 필승조를 만들고
홍건희로 경험과 깊이를 더했다.
42억원.
적은 돈은 아니다.
하지만 올 시즌 KIA의 목표가
“5강”이 아니라 “그 이상”이라면
이 선택은 과감한 도박이 아니라 필연적인 투자다.
이제 남은 건 단 하나.
이 불펜이 정말로 경기를 끝내줄 수 있느냐,
그 답은 시즌이 말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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